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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이끄는 이는 반대와 혼란을 용납할줄 알아야 한다
철학 한 토막 | 2008년 07월 03일 11시 00분
사회를 이끄는 이, 더군다나 그가 교인이라면 반대와 혼란을 용납하고, 그것이 당연한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자신의 완전성을 전제하는 것이고, 이는 자신을 신과 맞서는 교만한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다음은 하버드 대학의 철학 교수였던 알프레드 노쓰 화이트헤드의 말이다.

... 세계의 창조는 힘에 대한 설득의 승리다. 인간의 가치는 설득에 응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데 있다. 인간은 선악의 선택지를 보여줌으로써 선탁할 수도 선택될 수도 있다. 문명이란 보다 고상한 선택지를 구현하는 것으로서, 그 자체에 내재하는 설득력에 의해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다. 힘에 의존한다는 것은 아무리 불가피한 것일이자도 일반 사회에서나 살아남은 개인에게나 문명의 파탄을 드러내는 일이 될 것이다. 따라서 활기찬 문명에는 언제나 불안의 요소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 왜냐하며 관념에 대한 감수성은 호기심이나 모험이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명적인 질서는 스스로의 공적에 의해 살아남으며, 자신의 미완성을 인지하는 능력에 의해 변형된다.

 (알프레드 노쓰 화이트헤드 "관념의 모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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