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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하고 생각을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기르고 싶은 교육자의 소박한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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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벗, 위대한 로커 브루스 스프링스틴 |
| 록 이야기 | 2008년 08월 30일 11시 1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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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석달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의 물결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이 바로 위대한 로커였다. 안치환, 양희은이 나름 노력했지만, 그 일렁이는 감정과 폭발하는 에너지로 군중들을 이끌 수 있는 로커가 있었더라면 상황이 지금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20세기 소년"에서도 혁명의 대오에 로커인 켄지가 앞장서지 않았던가? 어떤 로커가 필요했을까? 롤링스톤즈나 비틀즈? 하지만 이들은 소외받은 계급을 달래고 위로해주는 맛이 부족하다. 헤비메탈 계열은 스스로 탐닉하는 경향이 강해서 결코 대중을 이끌수 없다. 그때 문득 떠오른 위대한 로커 Bruce Springsteen! 노동자계급의 벗이라 불렸던 진지하면서도 강렬한 음악을 했던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몹시 아쉬웠다.
그의 음악은 마냥 거칠지도 않다. 오히려 서정시에 가깝다. 힘있는 밥딜런이라 할까? 특히 관념적인 운동권 가사 흉내나 내는 노찾사, 안치환 등과 달리 삶의 구석구석에서 소외와 불의의 흔적을 찾아내서 조분조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로써 고통받은 이는 위로를, 그렇지 않은 이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레이거노믹스가 불러온 미친 자본주의의 고통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민중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끈질기게 노래해온 브루스 스프링스틴.... 지금도 버락 오바마를 위해 노래하고 있다.
그의 노래들 중 하나....(가사는..뭐, 그냥 음악의 분위기르 느끼세요... 그래도 필요하면... 첨부: 무책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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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어 라이트 Shine a light |
| 록 이야기 | 2008년 08월 22일 21시 1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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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세지 감독이 롤링 스톤즈 공연 실황을 가지고 만든 영화 제목이 "샤인 어 라이트"... 이 제목은 롤링 스톤즈의 최고 걸작 앨범으로 일컬어지는 "Exile on Main Stream"에 수록된 곡이다. 앨범 제목부터 특이하다. "주류로의 탈출" 주류로 가는 것이 탈출이라? 참으로 깜찍하고 전복적인 제목이다. 어려운 영어가 아니니 번역은 생략(사실은 귀찮아서) 사실 속어, 비속한 표현이 많아서 어려운 단어는 없는데도, 참 무슨 뜻인지 알아먹기가 거시기 하다. 롤링 스톤즈에게 가사는 의미 없다. 어차피 다 섹스, 사랑, 즐기자, 그까짓 규칙 등등이니까. 닥치고 그냥 곡만 듣고, 흥이 나면 흔들어라! 이게 롤링 스콘즈 감상법이다.
SHINE A LIGHT (M. Jagger/K. Richards)
Saw you stretched out in Room Ten O Nine With a smile on your face and a tear right in your eye. Oh, couldn't see to get a line on you, my sweet honey lover Berber jewelry jangling down the street, Making bloodshot eyes at every woman that you meet. Could not seem to get a high on you, my sweet honey love.
May the good Lord shine a light on you, Make every song your favorite tune. May the good Lord shine a light on you, Warm like the evening sun.
When you're drunk in the alley, baby, with your clothes all torn And your late night friends leave you in the cold gray dawn. Just seemed too many flies on you, I just can't brush them off. Angels beating all their wings in time, With smiles on their faces and a gleam right in their eyes. Whoa, thought I heard one sigh for you, Come on up, come on up, now, come on up now.
May the good Lord shine a light on you, Make every song you sing your favorite tune. May the good Lord shine a light on you, Warm like the evening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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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즈... 저항과 해방의 음악 |
| 록 이야기 | 2008년 07월 17일 15시 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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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까지 받은 롤링 스톤즈지만, 소식적에는 이런 혁명적인 노래를 불렀다. 롤링 스톤즈의 혁명성은 이 노래처럼 직접적으로 정치적인 가사를 쓴 노래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들의 가사는 주로 연애와 섹스에 대한 것이며, 어떤 규율도 규제도 거부하는 심신의 유목주의로 가득차있다.
그들은 하모니를 무시하며, 음악 기법을 무시하며, 비틀즈처럼 예쁜척 하지도 않고, 배운척 하지도 않는다(역설적이게도 롤링스톤즈의 멤버들은 모두 배운 사람들이다. 반면 지적 이미지로 보이는 비틀즈 멤버들은 교육계층이 아니다).
그래서 롤링스톤즈의 음악은 머리가 아니라 바로 심장에 꽃힌다. 그 중 미국과 영국 정부의 관용의 한계를 넘어버린, 그래서 금지곡이 되어버린 이 곡 "거리의 투사"는 이후 의식이 깨어있는 수많은 로커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다. 영화 '식코'의 삽입곡으로 등장하기도 했는데 식코의 주제와 너무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었다.
저항하고, 고발하되, 당당하고 즐거움을 잃지 않는 스톤즈의 세상을 뒤흔들었던 노래... 공연만하면 바로 폭동이 일어났던 롤링스톤즈의 가장 대표적인 폭동음악. 레코드 자켓부터 노골적이었던... 68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
2008년 서울에 너무 어울리는 노래.... 가사의 런던을 서울로 살짝 바꾸어서 들어 보기를......
두개의 버전을 비교해보기 바란다. 나중것은 롤링스톤즈가 언플러그드 공연때 부른 실황녹음이고, 앞의 것은 원곡(1969)이다.
The street fighting man(거리의 투사)
Ev'rywhere I hear the sound of marching, charging feet, boy 'Cause summer's
here and the time is right for fighting in the street boy But what can a
poor boy do except to sing for a Rock'N'Roll Band 'cause in sleepy London
Town There's just no place for Street Fighting Man!
소년이여, 사방에서 행진하고 돌진하는 발소리가 들려와.소년이여, 여름은 왔고, 여름이야말로 거리에서 싸움을 치러야 할 때니까.
락밴드에서 노래하는 것 말고 가난한 소년이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 말해봐.이 무기력한 런던에는 거리의 투사를 위한 곳은 없으니까.
Hey! Think the
time is right for a Palace Revolution But where I live the game to play is
Compromise Solution! Well then what can a poor boy do except to sing for a
Rock'N'Roll Band 'cause in sleepy London Town There's just no place for
Street Fighting Man!!
이봐,이제야말로 뒤집어 엎어야 할 때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러나 내가 사는 곳에서 허용되는 놀이라고는 타협적 해결 뿐이네 좋아, 그렇다면 락밴드에서 노래하는 것 말고 가난한 소년이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
말해봐. 이 무기력한 서울에는 거리의 투사들을 위한 곳은 없으니까. Hey! Said my name is called Disturbance I'll
shout and scream, I'll kill the King I'll rail at all his servants Well then
what can a poor boy do except to sing for a Rock'N'Roll Band 'cause in
sleepy London Town There's just no place for Street Fighting Man!!
이봐, 내 이름은 반란분자로 불리지.
난 끝까지 고함지를 것이고, 난 왕을 죽여버릴 것이고, 그의 똘마니들에게 욕을 퍼부을거야.좋아. 그렇다면 락밴드에서 노래하는 것 말고 가난한 소년이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 말해봐. 이 무기력한 런던에는 거리의 투사들을 위한 장소따위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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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아침을 경쾌하게 |
| 록 이야기 | 2008년 07월 07일 12시 0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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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독재자 감도 안되는 거짓의 얼굴을 앞으로 몇년을 더 보아야 할까? 저들은 정말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그러나 우울은 저들에게 돌리자. 우울은 부르주아의 병이다. 우리는 항상 경쾌하다. 우리는 상상력의 아이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RAINBOW의 Kill the King을 올려본다. 가사를 킬더 쥐로 들으시면 더 신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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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딜런의 "구르는 돌처럼"- 웬지 이명박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
| 록 이야기 | 2008년 06월 25일 23시 3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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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 영화, 음악, 책, TV 등을 통틀어 세계를 변화시킨 최고의 문화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밥딜런의 명곡 'Like a Rolling Stone' 곡도 곡이지만 냉소적이면서도 예리한 가사가 일품이다. 웬지 지금 이명박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부글부글 난다. 이 명곡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 했다. 여기서는 밥 딜런이 부른 원곡과 롤링스톤즈가 리메이크한 버전을 들려주기로 한다. 먼저 가사
Once upon a time you dressed so fine You threw the bums a dime in your prime, didn't you? 옛날 너는 옷을 근사하게 입고 , 전성기에는 건달들에게 잔돈푼이나 집어 주었지, 안그래? People'd call, say, "Beware doll, you're bound to fall" You thought they were all kiddin' you 사람들은 말했지, "조심해, 아가씨, 넌 추락하고 말거야" 너는 그들이 네게 농담하고 있다고 생각했지 You used to laugh about Everybody that was hangin' out 떠돌아다니는 그들에 대해서. 너는 웃어 버리곤 했지 Now you don't talk so loud Now you don't seem so proud 그런데 너는 지금 말도 크게 못하고 자랑스러워 보이지도 않는구나 About having to be scrounging for your next meal. 다음 끼니를 찾아 헤매 다녀야 한다니.
(후렴구) How does it feel How does it feel 기분이 어떠셔? To be without a home Like a complete unknown Like a rolling stone?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처럼, 마치 구르는 돌멩이처럼 집없이 사는 것이?
You've gone to the finest school all right, Miss Lonely But you know you only used to get juiced in it 미쓰 론리, 그래 당신은 명문 학교를 다녔지. 그러나 너는 거기서 쥐어짜졌을 뿐이라는 것을 알아 And nobody has ever taught you how to live on the street And now you find out you're gonna have to get used to it 아무도 너에게 길거리에서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았지 이제는 그런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겠지 You said you'd never compromise With the mystery tramp, but now you realize He's not selling any alibis As you stare into the vacuum of his eyes And ask him do you want make a deal? 너는 미스테리에 쌓인 방랑자와는 결코 타협이란 없다고 말했지만, 이제 깨닫지 네가 그의 눈 속의 공허함을 응시 할 때 그리고 그에게 협상을 하겠느냐고 물을때 그는 아무 구실도 팔지 않는 다는 것을
(후렴구) You never turned around to see the frowns on the jugglers and the clowns When they all come down and did tricks for you 너를 위해 묘기를 보여 주었을 때도 너는 절대로 광대와 마술사의 찡그린 모습을 돌아보지 않았다
You never understand that it ain't no good You shouldn't let other people get your kicks for you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너는 절대로 이해 못한다. 넌 다른 사람들이 너를 차지 않도록 해야한다 You used to ride on the chrome horse with your diplomat Who carried on his shoulder a Siamese cat 너는 외교관과 황색 말을 타고 다녔지 외교관은 그의 어깨에 시암고양이를 가지고 다녔다 Ain't it hard to discover that He wan't really where it was at After he took everything from you he could steal 그가 훔칠 수 있는 모든 것을 너에게로부터 가져간 후, 그는 사실 그가 있던 곳에 있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후렴)
Princess on the steeple and all the pretty people They're drinkin', thinkin' that they got it made Exchanging all kinds of precious gifts and things But you'd better lift your diamond ring, you'd better pawn it babe 뾰족탑 위의 공주, 그리고 모든 아름다운 사람들 그들은 마셔대며 성취했다고 생각한다 온갖 종류의 귀한 선물과 물건들을 교환하며 너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집어야 하며, 그리곤 저당 잡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You used to be so amused At Napoleon in rags and the language that he used Go to him now, he calls you, you can't refuse 누더기를 입은 나폴레옹과 그가 쓰는 언어에 너는 즐거워했지 그에게 가거라, 그가 너를 부른다, 너는 거절 할 수가 없다 When you got nothing, you got nothing to lose You're invisible now, you got no secrets to conceal. 너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너는 감출 비밀도 없다 아무 것도 없을 때, 너는 잃을 것도 없다 (후렴)
먼저 밥딜런이 부른 원곡을 들어보자
다음은 원곡보다 음악적으로는 더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롤링스톤즈의 버전. 특히 믹 재거의 조롱하는 듯한 악마적인 목소리와 고의로 전혀 하모니를 맞추지 않은 난잡한 코러스가 그야말로 거리의 막장들이 웃사람을 향해 외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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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딜런 Blowin in Wind |
| 록 이야기 | 2008년 06월 21일 18시 1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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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딜런이 나오지 않는 밥딜런 영화 I'm not there 에서 한 쌍의 남녀가 다정하지만 성적인 느낌은 아닌 모습으로 서로 의지하며 거리를 걷고 달리는 모습이 있었다. 저항가요로서 포크 송의 최고봉이자 동시에 종지부를 찍어버린 명반 프리휠링의 앨범 자켓을 재현한 것이다. 눈을 아리게 하는 호소력 있는 가사와 친근한 멜로디로 깊은 감동을 주는 저항가요들이 수록된 음반이다. 그 중 대표곡인 "바람에 실려오는 대답", 과 "전쟁의 나으리들" 두곡을 들어본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이지만, 밥딜런은 이런 직설적인 저항가요가 예술적으로는 파산이라고 서서히 생각하게 된다.
Blowin' in the wind(바람에 실려있네) 의역함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you call him a man?(한 사람이 단지 인간으로 불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싸움이 필요할까?) Yes, 'n' how many seas must a white dove sail Before she sleeps in the sand?(모래 위에서 잠들기 위해 하얀 비둘기:매파의 반대말 는 얼마나 많은 바다를 항해해야 할까?)
Yes, 'n' how many times must the cannon balls fly Before they're forever banned?(영원히 금지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대포알은 날아다녀야만 하나?) 후렴)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친구여, 대답은 바람에 실려있다네, 바람에 실려있다네: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의미)
How many times must a man look up Before he can see the sky?(하늘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올려다 보아야 하나?) Yes, 'n' how many ears must one man have Before he can hear people cry?(민중이 울고 있다는 것을 듣기 위해 얼마나 많은 귀를 가져야 하나?) Yes, 'n' how many deaths will it take till he knows That too many people have died?(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될때까지 얼마나 많이 죽어야 하나?)
How many years can a mountain exist Before it's washed to the sea?(산 하나는 바다로 씼겨내릴때까지 몇해나 존재할 수 있나?) Yes, 'n' how many years can some people exist Before they're allowed to be free?(자유로워 지기 전까지 어떤 사람들은 몇해나 더 있어야 하나?) Yes, 'n' how many times can a man turn his head, Pretending he just doesn't see?(아무것도 보지 못한 척 하기 위해 얼마나 고개돌려 외면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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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민중가요의 아름다움 |
| 록 이야기 | 2008년 06월 18일 22시 1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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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민중가요의 아름다움은 그 진솔함과 양식적, 기법적 탁월성, 그리고 삶과 유리되지 않는 내용 등으로 집약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의 민속음악, 클래식, 민중가요가 일관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 세 양식이 제각기 따로 노는 우리나라와 대비됩니다. 가사를 몰라도 충분히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라틴 투쟁가 몇 곡 올려봅니다. 먼저 우리나라에도 많이 소개되었던 힘찬 곡 하나.
다음은 아옌데의 영광과 비극을 모두 증언하는 명곡 벤세레모스.... 이 곡은 아옌데가 선거혁명을 이룩한 뒤 온 라틴 혁명가들이 축하하면서 불렀던 노래입니다. 그러나 피노체트 쿠데타로 아옌데가 피살될때 그를 지키기 위해 나섰던 수만명의 칠레시민들이 부르면서 쓰러져갔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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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옌데의 마지막 연설 |
| 록 이야기 | 2008년 06월 18일 10시 1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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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피노체트의 쿠데타 군에게 포위된 아옌데가 칠레 국민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연설입니다. 피노체트는 헬기를 띄워놓고 망명을 종용했지만 70대의 아옌데는 카스트로가 선물한 기관총을 들고 항전을 합니다. 그는 자신이 죽어야 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쿠데타는 성공한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은 죽어서 군부쿠데타에 항거한 칠레 민중의 영원한 아이콘으로 남아야 했던 것입니다. 피노체트도 그 사실을 알기에 어떻게든 그를 살려서 쫓아내려 했던 것이고....
아마도 아옌데는 이 연설을 남기고 자살한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칠레민중들은 그가 피노체트에게 살해되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소원대로 그의 영혼은칠레 민중들에게 영원히 샘솟는 투쟁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번이 제가 여러분에게 말하는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곧 마가야네스 라디오도 침묵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고자 했던 나의 목소리도 닿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계속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적어도 나에 대한 기억은 이 나라에 온 몸을 바쳤던 사람.
내가 이제 박해받게 될 모든 사람들을 향해 말하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내가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하기 위한 것입니다. 나는 민중의 충실한 마음에 대해 내 생명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나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우리나라의 운명과 그 운명에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승리를 거둘 것이고, 곧 가로수 길들이 다시 개방되어 시민들이 걸어다니게 될 것이고, 그리하여 보다 나은 사회가 건설될 것입니다.
칠레 만세! 민중 만세! 노동자 만세! 이것이 나의 마지막 말입니다. 나의 희생을 극복해내리라 믿습니다. 머지않아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사회를 향해 위대한 길을 열 것이라고 여러분과 함께 믿습니다. 그들은 힘으로 우리를 우리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무력이나 범죄행위로는 사회변혁 행위를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역사는 우리의 것이며, 인민이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자유롭게 걷고 더 나은 사회를 건설할 역사의 큰 길을 인민의 손으로 열게 될 것입니다."
방송직후 대통령궁은 경찰과 군 병력, 장갑차, 탱크 등에 완전 포위되었고, 공중에는 칠레 공군 소속의 전폭기들이 선회 비행을 하고 있었다. 피노체트를 포함한 군부에서는 대통령에게 최후 통첩을 보냈다. 해외 망명을 승낙할 테니 항복하고 떠나라는 것이었다. 물론 아옌데 대통령이 그런 제의를 받아들이지도 않았지만 설령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아옌데가 탄 비행기를 격추시킬 계획이었다. 9월 11일 10시 40분, 아옌데 대통령은 대통령 경호대에게 대통령궁을 떠날 것을 명령했고, 대통령의 두 딸을 포함해 대부분의 여성들이 대통령궁을 빠져나갔다. 정오가 되자 쿠데타군의 공군 전폭기에서 대통령궁으로 폭탄이 투하되었다. 공군 전투기의 폭격 이후 지상군도 탱크를 앞세워 모네다궁으로 진격해 들어갔다. 쿠데타군이 모네다궁에 진입하고 얼마후 몇 발의 총성이 들렸다.
모네다궁 공격을 지휘한 쿠데타군의 팔라시오스 장군은 혁명위원회에 짤막한 전문을 보냈다. "임무 완수. 모네다 접수, 대통령 사망" 쿠데타군의 선봉돌격대를 따라 들어간 군사평의회 정보국 전직 요원은 미국의 언론인 토마스 하우저에게 "대통령의 유해는 머리가 갈라지고 뇌 속의 것들이 마루와 벽에 튀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군사평의회는 아옌데가 자살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후 새로운 칠레에서는 단 일주일여의 기간동안 3만여 명의 시민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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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혁명은 엘비스의 골반 |
| 록 이야기 | 2008년 06월 17일 10시 1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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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혁명의 원동력은 사르트르나 아도르노의 철학도, 대학생들의 반전운동도 아니라, 엘비스의 흔들어대는 골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68혁명이 일어난 시대가 자본주의의 위기 시대가 아니라 호황기였음을 염두에 둔다면, 68혁명은 생존, 사회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와 정체성의 문제에서 비롯된 혁명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 곡은 Blue Sued Shoes "때려도, 욕을해도, 심지어 집에 불을 질러도 좋아요, 하지만 내 파란 가죽신만은 내어줄수 없어요"라는 가사에 담긴 새로운 전복성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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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저항의 음악 -빅토르 하라를 기리며 |
| 록 이야기 | 2008년 06월 10일 11시 2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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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보진영이 민중의 존경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여전히 존경을 아니 더 많은 존경을 받으며, 심지어 수출(?)까지 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근본에 충실하기 때문입니다.
민중 음악가는 우선 음악가이고 의식은 그 다음, 민중 화가는 우선 화가, 파울루 프레이리는 우선 교육자고 혁명은 그 다음.... 자기 본분을 우선 완성하고 +@로 의식성을 갖춘 것입니다.
여기에 그 한 예로 빅토르 하라를 소개합니다.
빅토르 하라(Victor Jara)는 칠레의 민중가수입니다.
아옌데를 도와서 기타로서 투쟁했으며, 마침내 남미 최초의 정식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하는 쾌거를 함께 이루기도 했습니다. 그때 만든 노래가 벤세레모스(우리나라에서는 노농동맹가라는 이름으로 노가바됨)입니다.
안타깝게도 피노체트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기관총보다 더 위험한 기타를 들고 있는 이 위대한 음유시인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아만다의 추억을 들려드립니다.이 가사는 자본론 수천쪽이 할 말을 단 몇줄에 너무도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시로서 아름답고, 노래로서 아름답습니다. 심지어 가사를모르고 들어도 아름답습니다. 거기에 가사를 알고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그저 비장하기만 하고, 투쟁 분위기를 어떻게든 내려고 한 티가 너무나는 우리 운동가요가 순식간에 외면당하고 만것과 달리(심지어 애국의 길, 단결투쟁가 같은 노래는 일본 군가의노가바나 다를바 없습니다) 빅토르 하라의 음악은 아직도 전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Te recuerdo Amanda (아만다의 추억)
나는 당신을 기억한다 아만다여 거리마다 전부 젖어있을 때 마누엘이 일하고 있는 공장으로 달려가서 너의 활짝 웃는 얼굴 너의 머리결에 떨어지는 비 다른 건 모두 괞찬았지 당신이 그이를 만나려 했을 때 단 5분 당신의 모든 생명은 단 5분에 달려있다네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 일자리로 돌아가야할 시간 그대가 거닐 때 당신은 모든 걸 비춰주네 그 5분의 시간이 그대를 꽃으로 만들어주네나는 당신을 기억한다 아만다여 거리마다 전부 젖어있을 때 마누엘이 일하고 있는 공장으로 달려가서 너의 활짝 웃는 얼굴 너의 머리결에 떨어지는 비 다른 건 모두 괞찬았지그리고 그 남자는 산맥에서 싸운다 그 전에는 파리 한 마리 못 죽였는데 이제 5분 후면 모든 게 완전히 쓸려나가지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 일자리로 돌아가야할 시간 많은 사람들이 돌아가지 않네 마누엘도 그 중에 한 사람
Te recuerdo Amanda
la calle mojada corriendo a la fabrica donde trabajaba Manuel
La sonrisa ancha, la lluvia en el pelo, no import!aba nada ibas a encontrarte con el, con el, con el, con el, con el
Son cinco minutos la vida es eterna, en cinco minutos
Suena la sirena, de vuelta al trabajo y tu caminando lo iluminas todo los cinco minutos te hacen florecer
Te recuerdo Amanda la calle mojada corriendo a la fabrica donde trabajaba Manuel
La sonrisa ancha la lluvia en el pelo no import!aba nada, ibas a encontrarte con el, con el, con el, con el, con el
Que parti?a la sierra que nunca hizo da?, que parti?a la sierra y en cinco minutos, qued?destrozado
Suenan las sirenas de vuelta al trabajo muchos no volvieron tampoco Manuel
Te recuerdo Amanda, la calle mojada corriendo a la f?rica, donde trabajaba 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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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 정체성 흑인의 자부심 -제임스 브라운 |
| 록 이야기 | 2008년 05월 23일 13시 3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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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Identity)란 무엇일까? 끈떨어진 근대사회, 전통적인 모든 공동체가 해체되고 그 위상이 흔들리는 근대사회에서 고독을 몸서리치는 인간은 어디에 자신의 영혼을 정박할까?
어쩌면 18세기 이후의 역사는 끊임없는 정체성의 역사였던것 같다. 20세기까지는 노동자계급의 정체성이 위력있었다. 원래 비참함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분격하고 떨쳐 일어나라고 주어졌던 노동자계급의 정체성이 도리어 자부심의 근원, 자랑스런 노동자까지 변천하는 것은 정체성에 대한 현대인의 끝없는 천착을 보여준다.
마뉴엘 카스텔의 말대로 영혼의 정박처를 찾아 헤매는 현대인은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자기 정체성의 근거로 삼아버리는 경향이 있다. 하등 자랑스러울 것 없는 "알콜중독 재활자 모임", "매맞는 아내의 모임"까지도.
진보진영은 이 점을 많이 놓치지 않았다 싶다. 당신의 비참함과 어려움을 통해 거짓된 정체성, 거짓된 자부심을 파괴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새로운 정체성의 기획과 구성에는 무관심했다. 노동자계급은 오늘날 그리 위력적이지도 자랑스럽지도 않은 정체성이며, 종교족, 인종적, 민족적 정체성과 비교하면 한결 경쟁력이 떨어진다.
여기 한 음악가가 있다. 그는 기존의 흑인 음악이 자신들의 억울함과 분노를 승화시켜왔던것과 달리 도리어 흑인임을 당당히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랑스럽다고 외친다. 이때부터 인종분제는 억압, 피억압의 문제가 아니라 정체성의 문제가 된다. 억압과 소외를 그치고 백인이 누리고 있는 것을 나눠달라는 애걸이 아니라 지금 흑인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라는 당당한 목소리가 된다.
제임스 브라운의 대표곡 Say Loud, I'm Black and I'm Poud(크게 말해봐, 난 흑인이라서 자랑스러워)를 살포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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